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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재미와 감동 다 잡았다! 1000만뷰 찍는 아이돌 ‘자컨’은?

주연 아이돌, 감독 아이돌, 제작 아이돌. ‘자컨’의 시대다. ‘자컨’은 K팝 아이돌의 팬이라면 반드시 필수로 봐야할 영상이다. ‘자컨’이란 자체 제작 콘텐트의 줄임말로 아이돌 그룹의 소속사가 직접 만들어 공개하는 리얼리티 예능을 의미한다.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공연, 팬사인회 등 대면 행사나 방송 일정이 줄어들면서 자컨은 아이돌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준 단비와 같은 역할로 자리매김 했다. 유튜브, SNS로 소비되는 자체 제작 콘텐트는 TV 방송처럼 규제나 등급을 매기지 않기 때문에 소재나 주제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고 특정 멤버에만 집중될 수 있는 불만을 해소하고, 그룹 전체에 고루 조명을 비출 수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만족도가 높다. 아이돌 역시 ‘자컨’에서 일반 대중이 아닌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어 애정을 많이 드러내는 편이다. 때문에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보유한 소속사일수록 ‘자컨’에 매우 공을 들이는 편이다. 웬만한 방송 예능프로그램 못잖은 규모나 비용을 들여 제작하고 있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공개만 했다하면 대박 조회수를 기록하는 K팝 아이돌 그룹의 자컨의 인기도를 알아본다. 새 위클리 초이스는 ‘최고의 아이돌 자체콘텐트는?’(The best idol digital content series is?)이 무엇인지 팬들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위클리 초이스는 2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 오는 8일 오후 3시까지 오직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위클리 초이스가 분류한 최고의 ‘자컨’ 후보는 다음의 10개다. ▲세븐틴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 ▲방탄소년단 ‘런 BTS!’(Run BTS!) ▲엔하이픈 ‘엔-오클락’(EN-O'CLOCK) ▲프로미스나인 ‘채널_9’(CHANNEL_9) ▲크래비티 ‘크래비티 파크’(CRAVITY PARK) ▲트와이스 ‘타임 투 트와이스’(TIME TO TWICE) ▲템페스트 ‘템플릭스’(TEMFLIX)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투 두 X TXT’(TO DO X TXT) ▲스트레이 키즈 ‘투키즈룸’(2 Kids Room) ▲트레저 ‘트레저 맵’(TREASURE MAP) (자컨 제목 가나다 순)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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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코로나 19 전원 확진…데뷔 활동 연기

템페스트 멤버들이 코로나 19에 걸렸다. 14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템페스트 멤버 한빈, 형섭, 혁, 은찬, 루, 화랑, 태래가 이날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 2차 백신을 접종한 상태에서 돌파감염됐다. 소속사는 "지난 13일 템페스트의 외부 스태프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멤버 전원이 신속 항원 검사를 진행해 양성 반응이 나왔고, 곧바로 병원에 방문해 PCR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지만 데뷔 활동은 연기가 불가피하다. 소속사는 "21일 예정된 템페스트의 데뷔 앨범 'It's ME, It's WE' 발매 일정이 3월 2일 오후 6시로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 템페스트의 데뷔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과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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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만나지 않는 배우들, 관객은 한 명…코로나 시대 공연이 바뀐다

파티가 열리던 한 저택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범인은 아마도 살아남은 9명 중 한 명일 것이다. 현장에 도착한 수사관은 이들을 각각 다른 방에 넣고 심문을 시작한다. 9명에게는 각각 알리바이가 있다. 이 내용을 뮤지컬로 만든다면, 기존의 공연과 대비되는 가장 큰 변화가 무엇일까. 바로 ‘출연 배우들이 만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배우들이 각기 다른 방에 있는 설정이기 때문이다. 이달 20~22일 케이블TV 샌드박스에서 공개한 후 네이버 등에서의 온라인 상영을 계획하고 있는 뮤지컬 ‘킬러파티’의 줄거리다.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하는 공연으로, ‘자가 격리 뮤지컬’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배우들이 만나지 않고도 연습·공연을 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고안해 낸 것이다. ‘킬러파티’에 출연하는 배우 양준모ㆍ신영숙ㆍ함연지 등은 각자의 집에서 연습과 촬영을 마쳤다. 촬영 인력은 최소화했고, 영상 편집을 거쳐 모자이크 화면으로 완성된다. 코로나19의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생긴 전에 없던 풍경이다. 올 2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공연장이 휴관과 재개관을 반복하면서 공연계는 공연 재개 여부의 불확실성을 실감하게 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 시대의 공연 아이디어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현재는 실험단계이지만, 미래의 공연을 상상해볼 수 있는 시도들이다. 방역과 관객 만족을 동시에 노리는 코로나 공연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 #한 사람을 위한 노래 지난달엔 한 사람에게만 노래를 불러주는 공연이 열렸다. 목소리로 공연을 하는 단체인 '보이스씨어터 몸MOM소리'가 서울 체부동의 한옥에서 연 ‘한 사람을 위한 자장가’다. 사전 예약을 받아 관객을 한 명씩 받고, 그를 위해 출연자 4명이 40분동안 자장가를 불렀다. 3일동안 예약한 관객 총 15명은 각각 해먹에 눕거나 편하게 혼자 앉아 감상했다. '거리두기의 필요성'과 '휴식의 음악'이 만난 공연이었다. 공연을 기획한 임현진PD는 “원래는 관객 25명을 대상으로 한 기획이었는데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한 사람의 관객으로 변형했다. 관객 반응이 좋아 비슷한 형식을 또 할 계획"이라고 했다. 좀 더 역동적으로는 대중음악 콘서트에서 시도된 ‘풍선 속에 들어가 음악 듣기’를 예로 들 수 있다. 지난달 18일 CNN은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인디 밴드 플레이밍 립스가 거대한 풍선 공 속에서 연 공연에 대해 보도했다. 밴드 멤버 4명과 관객 100명 모두 각각 풍선에 들어가 노래를 부르고 들었으며 환호와 떼창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 #줌으로 공연하기 올 4월 영국의 극단 크리에이션 시어터(creation theater)는 셰익스피어 ‘템페스트’를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으로 공연했다. 화면에는 배우들 뿐 아니라 관객도 참여했다. 관객들은 자신의 소리를 제거한 채 입장해야 했지만 지시에 따라 다시 켜기도 했다. 이렇게 하면서 관객 참여형 공연이 줌으로도 가능해졌다. 배우들은 관객의 반응을 들어 극 중의 행동을 선택하기도 했고, 박수를 유도하거나 특정한 소리를 내줄 것을 유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극 중에서 밀라노 공작인 프로스페로는 이 극에서 감시자로 나왔는데, 나중에는 극에 참여한 관객들을 감시한다는 컨셉으로 이들에게 말을 건넸다. “애완 동물을 카메라에 비춰보라”는 주문에 관객들의 강아지ㆍ고양이가 일제히 참여하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자가 격리 시대에 가능한 최고의 예술과 엔터테인먼트였다"고 평했다. ━ #장르를 뛰어넘기 뮤지컬 ‘킬러파티’는 뮤지컬 영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 각자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는 것은 영화에 가깝지 않을까. EMK뮤지컬컴퍼니의 김지원 부대표는 ‘킬러파티’에 대해 “장르 구분에 신경쓰지 않는다. 공연의 변화가 빨라지면서 앞으로 더욱 그럴 것”이라고 했다. EMK는 자가격리 뮤지컬 시즌2도 준비 중이다.이렇게 기존에 공연이라 보지 않았거나, 일정한 장르에 넣을 수 없는 콘텐트가 늘어나고 있다. 팬데믹의 거리두기 시대에 공연의 범주가 변화하고 있는 현상이다. 올 3월 영국의 배우이자 연출가인 로버트 마일스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37편을 모두 낭독하는 프로젝트 ‘더 쇼 머스트 고 온라인(The show must go online)’을 시작했다. 극장 폐쇄로 직업을 잃은 배우 20여명이 각기 다른 대륙에서 셰익스피어 희곡의 역할을 나눠 맡아 낭독했다. 무대 장치, 연기, 의상이 없었지만 유튜브로 공개된 이 영상은 화제를 모아 ‘새로운 아이디어’로 가디언과 BBC에 소개됐다. 이밖에도 짧은 음악을 각자의 집에서 연주하고 모자이크로 붙인 것, 무용수가 자신의 집에서 무용 동작을 알려주는 동영상 등 기존엔 공연으로 분류되지 않던 것들이 공연으로 인식되고 있다. EMK의 김지원 부대표는 "물리적으로 사람들을 떨어뜨려야 하는 요구, 영상 플랫폼의 다양화, 글로벌한 관객의 출연 등으로 공연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관련기사 "머리뽑고 의치 끼려 했다" '박상원 탈출'을 꿈꾸는 배우 박상원 “캣츠 공연 중 미국 어머니 별세, 그래도 무대 올라야 했다” “안해본 군무 없어...'지나가는 여자' 역할도 행복” 발레리나 곽화경 가을에 열린 봄 음악제 “원래 전쟁 중에 음악회 가장 많다” 2020.11.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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